김해서부문화센터 5월부터 진행
영화·발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예술문화는 하루아침에 쌓이고 습득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 때부터 꾸준히 들어온 음악이, 보아온 그림이, 읽어온 책이 자신의 세계를 형성한다. 예술문화는 만들고 가꾸고 전파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것이다.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문화를 경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부문화센터에서 다음 달부터 예술문화 콘텐츠가 쏟아진다. 쏟아지는 문화의 비를 흠뻑 맞고 예술의 감성이 쑥쑥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라는 의미에서 프로그램을 여기에 소개한다.
(재)김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석철) 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우아한 클래식'이 다음 달 24일부터 새롭게 재탄생해 돌아온다.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의 줄임말로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지식 함양은 물론 공연 관람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아, 어린이와 더불어 청소년에게까지 문화예술교육과 예술경험을 선사하고자 연령별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한다. 어린이에게는 '클래식 멜로디 마켓', 청소년에게는 '클! 클! 클래식을 열어라!'를 선보인다.
5월은 '영화음악으로 만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영화 해리포터, 스타워즈의 수록곡과 지브리 애니메이션 작곡가 히사이시 조, 디즈니 유명 작곡가 엘런멩컨의 곡으로 유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6월 '발레로 만나는 클래식'에서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인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을 클래식 앙상블 연주 및 발레 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하늬홀에서 영화음악으로 만나는 클래식은 다음 달 24∼25일 이틀간 진행되고, 발레로 만나는 클래식이 6월 28∼29일 양일간 있다.
(재)김해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올해부터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도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김해시민은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와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www.wgcc.ghcf.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