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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아 선물 준 카자흐스탄 민속예술 공연
봄 맞아 선물 준 카자흐스탄 민속예술 공연
  • 경남매일
  • 승인 2024.04.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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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봄맞이 명절 '나우리즈'를 기념하는 카자흐스탄 민속예술 공연이 김해와 부산에서 잇따라 펼쳐졌다. 페르시아어에서 번역된 나우리즈(Nauryz)는 '새로운 날'을 의미한다. 자연과 영혼의 재생과 새로운 삶의 시작을 상징한다. 3월 21일은 혹독한 서리를 몰아내고 따뜻한 봄이 오는 날이자 새들이 남쪽에서 둥지로 돌아오는 춘분의 날이다.

이날은 모든 투르크 민족이 수 세기 동안 기념해 왔다. 철자와 발음은 다양한 국가에서 다르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나우리즈(Nauryz)는 오랫동안 변화의 시작으로 여겨져 왔으며 이 시기에 휴가를 준비하고 휴일을 기리기 위해 광장에 모여 춤추고 노래를 부르고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축제를 즐겼다.

지난 11일과 12일 김해와 부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잠빌주 민속예술단 초청 공연은 때마침 4·10 총선이 끝난 자락이어서 말 그대로 새로운 날의 시작의 의미로 크게 다가왔다. 특히 김해 가야대학교에서 열린 공연은 경남매일신문 창간 25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돼 새로운 날의 의미와 각오가 더해졌다. 1887년 창단된 '아이샤 비비' 민속 공연단과 3인조 밴드 '잠빌', '아셈 압두알리예바' '마디나 브레디아로바' 두 여가수는 카자흐스탄과 한국 노래 열창으로 청중들을 중앙아시아의 넓은 초원의 기운을 느끼게 했다.

경남매일은 이날 카자흐스탄 잠빌주 민속예술단의 '나우리즈' 기념 축하공연에 힘입어 새로운 25주년을 향해 정론직필 등 언론의 사명을 다하는 언론사로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다졌다.

주부산카자흐스탄 총영사관과 경남매일, 김해시, 부산시글로벌도시재단과 공동주관한 카자흐스탄 잠빌주 민속예술단 초청 공연은 새봄, 그리고 총선 후 새날을 맞는 우리에게 새 희망의 기운을 흠뻑 준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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