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6:08 (토)
'적대 정치'가 국힘 총선 참패로… 후폭풍 거세
'적대 정치'가 국힘 총선 참패로… 후폭풍 거세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4.11 22:3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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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 운영 동력 타격 불가피
한 총리·참모들 사의 수용 조만간 결정
한 위원장 "국민 사랑 되찾기 고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 결과로 정국이 대혼란에 빠졌다.
개표가 완료된 11일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적대 정치'가 총선 참패를 불렀다는 분석이다.

◇ 윤 대통령, 국민 뜻 겸허히 수용, 내각총사퇴로 이어지나

국민의힘이 향후 4년간 야권에 정국 주도권을 완전히 내어주게 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과 후보들의 자질을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도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세지면서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등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이 민주연합 일부 세력 및 군소 야당 등과 손을 잡고 20석을 확보, 제3의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국민의힘이 받는 압박은 한층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한 대대적 변화 요구가 여야에서 분출하는 가운데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도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들에 대한 사의 수용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 총선참패 책임 사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당 참패에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굳은 표정으로 연단에 서서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 위원장은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 여러분,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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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4-04-14 17:13:19
윤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꾸어야 한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심의 ‘성적표’가 확인된 만큼, 여권 핵심 인사들이 선거 결과에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순서다. 하지만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윤 대통령의 실질적 변화다.
민생은 내팽개친 채 야권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며 이념전쟁을 주도하고,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과제 실현이 사실상 불가능한데도 야당 대표가 ‘피의자’라며 면담조차 거부해왔다.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선 민심이 왜 정권에 등을 돌렸는지 겸허히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불통과 퇴행의 지도력에 국민이 경고장을 내민 만큼, 국정운영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무엇보다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소통과 협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김성진 2024-04-13 09:30:56
경륜·능력을 갖춘 깨끗한 총리를 선임해야
국민 눈높이에 맞고 거대 야당의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경륜·능력을 갖추고 깨끗한 총리를 선임해야 윤 대통령이 불통과 독선의 국정 운영 스타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들을 대폭 개편하되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몸 던져 일할 수 있는 인사들을 기용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실은 여당인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 구성에는 일절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수직적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편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김성진 2024-04-12 15:55:14
한동훈에게 충고 한마디 한다면.
법조계와 정치계는 확연히 다르지요? 비상 대책위원장직을 떠나 무엇을 하려 합니까?
총선 패배라는 의식에서 자존심상 정치를 계속하려 한다면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동훈에 대하여는 국민이 확실하게 평가되고 있어 정치계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한동훈이 가야 할 길은 정해지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보아 변호사직이 적격으로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나 자기 전공의 길이 바른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