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03:09 (토)
'경남 표심은'…보수 결집 vs 심판 바람
'경남 표심은'…보수 결집 vs 심판 바람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4.09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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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막판까지 한표 호소 야당 전횡 막아야
민주당, 정권 심판 위해 권리 행사…기회 꼭 달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왼쪽 두 번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4·10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시장에서 같은 당 창원의창 김지수(오른쪽 두 번째)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김 후보와 함께 큰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왼쪽 두 번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4·10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시장에서 같은 당 창원의창 김지수(오른쪽 두 번째)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김 후보와 함께 큰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전의 날 오전 6시∼오후 6시 투표, 도민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 역대 어느 총선보다 후보들의 자질 시비가 많이 불거진 4·10 총선 본투표일, 도민들은 "수준 낮은 엉터리 후보, 수준 높은 도민이 함량 미달 거르자"는 목소리 커졌다. '저질 후보→나쁜 정치' 악순환 끊어야 한다는 한 도민은 "여야가 심판론에만 열을 올리고 정작 막말, 불·편법, 위선 등 함량 미달 후보들 걸러내지 못했다"면서 "도민(유권자)들이 심판하지 못하면 나쁜 정치 악순환 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 각 정당은 도내 16개 선거구에서 지난 9일 자정까지 마지막 유세활동에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경남지역 총선 후보 16명은 9일 자정까지 개별 지역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이어갔다. 경남도당 측은 "각 지역구에서 후보 중심으로 마지막 선거운동으로 한 표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10일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면서 지지층 결집과 부동표 흡수에 주력했다.

민주당 경남 후보들 역시 이번 총선의 마지막 유세활동을 유권자 가까이에서 마무리했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후보들은 각자의 선거구 골목 곳곳으로 들어가 "정권 심판을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박성호 김해갑 후보가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김해 진영읍 아파트 단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피날레 유세를 계획했으나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지역 구석구석을 도는 선거 운동을 펼치며 절박한 심경을 나타냈다.  신정윤 기자
국민의힘 박성호 김해갑 후보가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김해 진영읍 아파트 단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피날레 유세를 계획했으나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지역 구석구석을 도는 선거 운동을 펼치며 절박한 심경을 나타냈다. 신정윤 기자

도내 16개 선거구 중 창원 성산 단 1곳에 후보를 낸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은 여영국 후보를 중심으로 유세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도내 18개 시·군 921곳(전국 1만 4259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진행된다.

경남 전체 선거인 수는 277만 9542명이다. 이 가운데 85만 3610명(30.71%)은 지난 5∼6일 사전투표 때 이미 투표를 마쳤다. 선거인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인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투표소에 가야 투표를 할 수 있다.

공무원을 중심으로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투표함 호송 경찰 등 9489명이 선거일 하루 투표사무에 종사한다. 경남 개표소는 22곳이다. 투표 종료 후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표에 들어간다.

개표 관리 인원은 6173명이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과정 신뢰성을 높이고자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이번 총선에 도입한다.

선관위는 계수기 검표와 함께 사람이 손으로 직접 오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 추가로 지난 총선보다 개표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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