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6:38 (토)
경남 16개 선거구 예상밖 결과 몇 곳
경남 16개 선거구 예상밖 결과 몇 곳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4.07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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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싹쓸이 목표 불안
"보수 텃밭 尹 힘 실어줄 것"
민주당, 선전 지역 확산 기대
"현 정권·경제 파탄 심판 필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김해갑 총선 후보가 7일 서상동 동상시장 오일장 장터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김해갑 총선 후보가 7일 서상동 동상시장 오일장 장터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올지 작은 변화에 그칠지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경남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30.71%로 잠정 집계됐다. 경남 사전투표율은 전국평균 31.28%보다 낮았지만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 관심이 컸다는 점을 보여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경남 전 지역구에 각각 16명 후보를 냈다. 이 중 11곳에서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끼리 맞붙는다.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연합을 한 민주당과 진보당이 경남에서도 야권 후보를 단일화해 상당수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가 '1대 1'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민주당은 김해갑·김해을·양산을 '낙동강 벨트' 교두보 3곳을 발판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갑, 5개 의석이 걸린 창원시를 포함한 경남 중동부권에서 의석 추가를 기대했다.

본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경남 여야는 여론조사 추세, 민심 동향 등을 근거로 섣불리 승패를 점치기 어려운 선거구가 늘어난 것에 동의한다.

국민의힘은 11곳을 우세지역으로, 창원진해, 창원성산, 김해갑, 양산을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국민의힘 박성호 김해갑 총선 후보가 7일 서상동 동상시장 오일장 장터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국민의힘 박성호 김해갑 총선 후보가 7일 서상동 동상시장 오일장 장터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해을은 민주당에 뒤지는 것으로 분석한다. 민주당은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창원성산, 창원진해, 거제 등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창원의창, 양산갑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분석한다.

경합지와 경합우세지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여전히 건재할지, 민주당이 약진할지가 갈린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서부경남 몇몇 지역구는 국민의힘 성향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다자구도'다. 서부경남 전체를 국민의힘 '텃밭'으로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경남 지역구 16석 중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인 민주당 3석이 이번 22대 총선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힘입어 중부경남으로 번져 6석 이상이 될지, 범죄자 심판을 통한 개헌 저지선 확보에 힘입은 경남의 보수세가 여전할 지 관심이 이어진다.

보수성향이 강한 한 60대 유권자는 "윤 정부가 아직 제대로 일도 시작해 보지 않았는데 심판할 것이 뭐가 있나. 무엇보다 국회 내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정 정당이 압승해서 쏠림이 이뤄지면 나라꼴이 어지러워 질 것이다. 경남에서만큼은 국힘에 확실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한 40대 유권자는 "정권 심판이냐, 범죄자 심판이냐 보다 인물의 실력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공약집을 살펴 보면 지역구를 위해 진정성 있게 뛸 후보가 누구인지 판별이 된다"고 했다.

진보적 성향이 강한 한 30대 유권자는 "청년의 유출 방지와 지방균형발전에 더 큰 힘을 쏟고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정당은 민주당이 아닐 수 없다"며 "지방소멸의 절체절명의 시기, 힘있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고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통한 확실한 지방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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