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21:21 (수)
피로회복제 주며 의료진 격려한 양산상의 회장
피로회복제 주며 의료진 격려한 양산상의 회장
  • 경남매일
  • 승인 2024.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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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심각한 갈등과 충돌을 빚고 있다. 전공의 등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병원 의료진들의 피로도는 날로 높아 가고 있다. 국민은 의료 공백으로 생명의 위기감까지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은 지난 3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피로에 지친 의료진에게 피로회복제 5000병을 전달했다. 피로회복제 구입비용 500여만 원은 전액 박 회장의 사비로 마련됐다고 한다. 피로회복제로 의료진들의 피로를 풀 수는 없겠지만 특히 지역 상공계가 의료진의 노고를 잘 알고 함께 걱정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뜻은 크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박 회장은 지난달 3일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지역 의료를 위해 힘써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는 데 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지역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자본으로 각종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신 기업가 정신이 전파될 수 있도록 상의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밝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피로에 지친 의료진 격려는 앞으로 양산상의가 지역과 함께라는 가치관을 엿보게 한다. 그는 자신이 경영하는 희창유업을 통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산시 및 주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성향은 의료진과 피로회복제를 기탁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박 회장은 "자신이 소통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양산상의가 의료진 격려에 이어 물가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에 신 기업가 정신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 지역과 지역 경제에도 피로회복제 선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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