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02:37 (일)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알면 교통사고 예방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알면 교통사고 예방
  • 경남매일
  • 승인 2024.04.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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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기 남해경찰서 남면파출소 소장
박봉기 남해경찰서 남면파출소 소장

새로운 신도시나 복합도시를 건설하면 교통 흐름이 중요해 도로와 주거지를 반듯하게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도로가 직선으로 조성되면 블록과 블록으로 연결되는 교차로가 만들어지게 된다.

10만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신도시가 조성되면 교차로 120여 개가 설치되고 교통 통제를 위해 교통신호기가 설치된다.

교통신호기는 교통량이 많은 곳은 효율적이다. 하지만 교통량이 적은 곳 등은 블록마다 설치된 신호기 탓에 운전자 입장에서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곳은 신호등이 없는 점멸식 교차로를 두고 있다.

이런 교차로는 우선순위를 지키지 않거나 야간이나 교통량이 적을 때 속도를 내 대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교차로 진입 이전에 속도를 충분히 줄일 수 있고 서행으로 안전한 운전이 되도록 교차로를 설계하는 것이 최근 교통정책 전체적인 흐름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를 보면 회전식 교차로로 바뀐 후 교통사고는 24.7% 감소, 사망자 감소효과 76%, 사상자 감소효과는 33.1%로 나타났다.

또 평균 통행시간도 21%나 단축돼 원활한 교통흐름에도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기존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꿨다고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회전교차로 발생 사고를 분석해 보면 다수 의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지키지 않거나 모르고 있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운전자가 사고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교통법규 준수와 이해가 따라야 한다. 먼저 통행 우선순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회전교차로에서 우선순위는 무조건 회전교차로 상에서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통행 우선순위를 가진다.

회전하는 차량이 있으면 교차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 회전 차량이 있으면 교차로 진입 전 일시 정지하고 없으면 서행하며 진입하면 된다.

회전교차로 상을 진입하기 전 차량은 좌측 방향지시등을 점등하고 진입해야 하고 진입이 끝나면 방향지시등을 꺼야 한다. 교차로 상을 빠져나올 때는 역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는 방향지시등을 통해 뒤따르는 차량이나 좌·우측 차량에게 자신의 진행 방향, 진·출입 시기와 방향을 알리는 조치다.

회전교차로 상을 진입하기 전 '서행' 이란 표지를 보면 서행 또는 일시정지 하면서 회전교차로 내 전후·좌우를 살피고 진행해야 한다.

이를 실천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당사자로서의 부담도 벗어날 수 있다.

무엇보다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해 20년 이상을 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 보행자 사망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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