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역 상권과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교면 상가 관계자와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다리 라이프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들'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진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민다리 소소잔치'에 지역 상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침체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민다리 라이프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들'은 현재 운영 중인 카페, 세탁소, 미용실, 사진관 등 21개소 상인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민다리'라는 이름은 진교의 순우리말로, 지역 문화와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곽성기 진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교면의 변화를 엿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상인분 들이 진교의 정교한 울타리가 돼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책자에 참여한 상인들도 발간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인터뷰에 참여하며 나의 지난 여정을 돌아볼 수 있어 좋았고, 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듣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 주민들 역시 사투리가 생생하게 담긴 책자를 통해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으로 지역 공동체의 단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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