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3:44 (토)
女동기 성희롱 예비 소방관 다수 '졸업 부적격'
女동기 성희롱 예비 소방관 다수 '졸업 부적격'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4.02.22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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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정위, 종합 검토 판정
"12명 중 몇 명인지는 못 밝혀"

중앙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기간 동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동기 여성 교육생에 대해 성적 발언을 했던 경남소방본부 소속 예비 소방관들 중 다수가 졸업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소방본부는 최근 열린 졸업사정위원회에서 성적 대상화로 논란을 일으킨 남성 교육생 12명 중 다수가 소방 교육훈련과정 졸업에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교육훈련규정에 따라 경남소방본부가 구성한 졸업사정위원회는 소방관계자 외에 변호사 3명 등 5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졸업사정위원회에는 중앙소방학교 조사 결과와 관련 법령·규정,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의해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에 해당 교육생들의 졸업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졸업 부적격 판단을 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임용심사위원회가 남아 있어 졸업사정위원회에서는 어떤 부분이 졸업에 문제가 됐는지와 교육생 12명 중 정확히 몇 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달 중 열리는 임용심사위원회에서 졸업 부적격 판단을 받은 교육생에 대한 채용후보자 자격 상실 여부가 결정된다. 이를 통해 자격이 상실되면 해당 교육생은 이번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 지위를 잃게 된다. 하지만 자격이 상실되더라도 다음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에는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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