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4:24 (목)
"율하천 산책로 토사유실 방지대책 필요"
"율하천 산책로 토사유실 방지대책 필요"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4.02.20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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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비 내려 하천둔치 흙 범람
시민단체 "잔디ㆍ들식물 심어야"
시 담당자 "방문 후 조치 예정"
지난 19일 내린 비로 토사유실이 발생한 율하천 하천둔지 모습.  / 율하천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지난 19일 내린 비로 토사유실이 발생한 율하천 하천둔지 모습. / 율하천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최근 김해 율하천에 튤립 꽃밭 조성을 위해 시가 잔디와 들식물을 파낸 이후 비가 내려 대량 토사유실이 발생하자 시민단체가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율하천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김해시는 매년 11월 튤립 구근을 율하천 일원에 심고 있다.

이 시기에 튤립을 심으면 3~5월께 벚꽃이 만발하고 질 무렵 꽃이 피어난다.

최근 이 일대에 꽃밭조성을 위해 기존에 잔디와 들식물들이 식생된 율하천 산책로 일원을 파헤쳐서 나온 흙들이 나대지에 방치돼 있었다.

이에 대해 시민모임 측은 최근 열린 장유3동 율하천 일원 민원 시민간담회에서 강우가 내릴 시 토사유실과 생태파괴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관련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지난 19일 강우가 내리며 율하천 신리2교 부근 하천둔지에 토사가 대량 유실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들은 "율하천 둔치 변은 콘트리트 광장과 산책로 이외 부지는 잔디와 들식물로 식생이 뿌리내려져 있어 폭우가 내려도 흙탕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지력이 양호했다"며 "그러나 현재는 비가 내린 후 율하천이 황폐해 보일 정도로 지저분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폭우로 인해 대규모 토사유실이 발생한 꽃밭조성예정지에 다시 잔디와 들식물을 심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김해 지방하천 정비 담당자는 "아직 현장의 토사유실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며 "조만간 현장을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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