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04:34 (일)
국힘 '험지' 김해갑 누구 끊임없는 설… 설…
국힘 '험지' 김해갑 누구 끊임없는 설… 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2.19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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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선 이주영ㆍ김영선 거론
김해고 출신 K모씨 낙점설
김해을 예비후보 반발 극심
창원 성산 강기윤 단수 공천

"경남은 공천=당선인 국민의힘 텃밭이었다" 하지만 험지인 낙동강 벨트 김해 양산을 비롯해 또 다른 험지로 분류되고 있는 창원 성산, 창원 진해선거구는 공천을 잘못할 경우, 민주당 세 확산으로 분류될 정도이다.

따라서 이들 선거구에 대한 공천여부를 둘러싼 예비후보들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또 전략공천에 지역 예비후보 반발, 중진 타 지역구 이전설, 정치신인과 올드보이 전격 기용설 등 각종 루머가 들끓고 있다. 김태호 의원 양산을 투입설이 확정된 후 이어 국민의힘 중앙당이 18일 지역구를 옮겨 총선에 출마하기로 한 3선 조해진 의원(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을 김해을 지역구에 우선 공천(전략 공천)하자, 지역구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에 이의신청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해갑의 경우, 현역 민홍철 민주당 의원 대항마로 김해고 출신 K모 예비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경남도 행정부지사, 해수부 장관을 지낸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는다는 설 등이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험지로 분류되고 있는 창원 성산구의 경우 강기윤 현 의원 내정설이 나도는 가운데 강 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이에 따른 창원성산 예비후보들의 파열음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관건이다.

또 창원 진해선거구는 민주당 출마 예정자와 현역인 국힘 이달곤 의원에 대한 지역여론 우위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관위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김해을 김성우ㆍ김진일ㆍ박진관ㆍ서종길ㆍ이상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긴급 모임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을 우선추천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중앙당에 즉시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명의 예비후보는 이의신청서에서 "조 의원의 우선 공천은 56만 김해시민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지역정서에 반하는 것으로 또다시 민주당에 필패할 것이 자명하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면접에 참여했던 김해을 예비후보 8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경선하면 이의 제기를 하지 않고 단합해 선거를 치를 각오가 돼 있느냐는 다짐에 모든 후보가 약속했고 공정한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당의 권고로 지역구를 옮긴 조 의원을 우선 공천(전략 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조의원의 지역구 이동으로 인한 김해을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관련, "그쪽 지역이 당 지지율에 비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이 마이너스"라며 "경선이 되면 오히려 혼란이 될 것 같아서 과감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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