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2 21:39 (금)
연금 늘리고 건강보험료 줄이세요
연금 늘리고 건강보험료 줄이세요
  • 경남매일
  • 승인 2024.02.07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경순 BNK경남은행 WM고객부 은퇴금융팀 과장
장경순 BNK경남은행 WM고객부 은퇴금융팀 과장

[Q&A로 알아보는 퇴직재무설계] 연금은 늘리고 건강보험료는 줄이세요

Q. 항상 본인을 연금 전도사라 소개하는 창원시에 사는 장모(65세)씨. 종교 활동하는 전도사님인지 물어보니 웃으면서 연금 중요성을 누구보다 적극 알리고 다닌다고 스스로 쓰는 필명이라 했다. 그런데 연금은 종류가 많고 세금도 복잡한데다 정부에서 자주 개정하다 보니 헷갈린다고 했다. 2024년 달라지는 연금과 건강보험 제도는 무엇인지 궁금하여 상담을 신청했다.

A. 은퇴를 한 장씨는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연금소득이 노후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주 만남을 가질 만큼 건강한 신체와 에너지가 노후생활의 큰 만족감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건강하지 못하고 최소 생활비가 보장되지 않는 장수는 위험하다. 장수사회에 직면하게 되는 무전장수, 유병장수, 무업장수, 독거장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은퇴준비와 연금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사적연금소득 연금계좌 변화 = 가장 큰 변화는 사적연금소득 연금계좌에 대한 세금을 과세하는 방식이 변화되었다. IRP나 연금저축은 가입한지 5년이 지나고 55세이상이면 연금인출이 가능하다. 금융회사에서 연금을 지급할 때 3.3~5.5% 세율로 원천징수 후 지급하다가 그 금액이 일정금액을 넘어가면 종합과세 되는데 그 연금액기준이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되었다.

1,500만원을 산정하는 연금재원은 적립하던 당시에 세액공제를 받으면서 적립했던 원금과 그 원금을 운용해서 수익을 얻은 운용수익 두 가지가 해당된다. 1,500만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종합과세 되는 것은 아니고 16.5%(지방소득세포함)의 비교적 높은 세율로 분리과세를 선택할지 다음해 5월 종합소득으로 넘길지를 선택할 수 있다. 5월달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다른 소득하고 합산해서 과세된다면 누진세율구간에 따른 계산으로 과한 세금을 낼 수도 있다는 말이다.

공적연금소득 직역연금 변화 = 공무원연금 같은 직역연금을 포함해서 공적연금은 매년 1월에 전년도 연금액의 전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인상을 하는데 올해는 1월부터 3.6% 연금액이 인상되어 지급되었다.

신규로 노령연금을 수급할 때 기준점이 필요하다. 연금액을 결정하는 요소 첫 번째는 소득대체율, 두 번째는 국민연금 전체가입자의 평균소득에 대한 A값, 세 번째가 가입기간 동안 나의 평균소득, 마지막으로 가입기간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 A값은 3개년 평균을 내기 때문에 매년 달라질 수 있다. A값이 2023년에는 2,861,091원에서 2024년 2,989,237원으로 상향되었다.

기초연금 변화 =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이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받을 수 있다. 다만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별정우체국연금 같은 직역연금 수급자와 그 배우자는 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득인정액은 일반적인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서 소득과 재산을 동시에 평가한다. 특이한 것은 재산 중 고급자동차나 회원권 가액은 전체가 소득으로 잡혀 기초연금수령 탈락 가능성을 높인다. 고급자동차 분류 특징은 차량 잔존가액 4천만원, 배기량 3천cc이상인 경우 이 둘 중에 하나만 해당되어도 고급 자동차로 분류되었는데 올해부터 3,000cc배기량 기준이 폐지 되었다.

건강보험제도 변화 = 살면서 은퇴자들의 건강보험료 고민은 빼놓을 수 없다.건강보험료율이 7년동안 계속 인상이 되어왔다. 다행히도 올해는 건강보험료율이 오르지 않고 동결되었다. 건강보험료에는 항상 장기요양보험료가 따라붙는다. 올해 12.81%에서 1.09%인상되어 12.95%이다. 건강보험료의 12.95%를 합쳐서 납입하게 된다.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었다. 재산세 과세표준 기본공제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 자동차 4,000만원이상 승용차는 배기량 사용연수에 따라 계산하던 방식을 폐지하는 안이다.

소득 없이 시가 5억원 아파트, 가액 4,000만원 차량 보유한 A씨 월 보험료는 현재 96,906원(공제액 5,000만원 적용), 자동차보험료 32,302원을 내고 있다면 안이 확정되면 66,688원(공제액 1억원 적용), 자동차보험료 0원을 내게 된다.

청룡해를 맞아 여전히 고물가에 경제적으로 힘들다. 변경되는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연금은 늘리고 보험료는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