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7:41 (일)
"김해 대동첨단산단 입주업체 피해 보상 필요"
"김해 대동첨단산단 입주업체 피해 보상 필요"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12.21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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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시의원, 시정 질의서 주문
"불합리한 계약 않도록 검토 해야"
이미애 시의원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이미애 시의원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경남 최대 규모인 김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용지 공급 계약서가 불공정하게 체결됐다는 입주기업체협의회측 주장에 대해 시가 "사적 자치 원칙에 따라 체결한 계약으로 계약서 내용은 사전검토 및 허가 사항은 아니다"고 했다.

이는 이미애 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21일 시의회에서 시정질의 뒤 답변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개별사업자와 시행사 사이 불합리한 계약이 되지 않도록 시에서 검토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질의했다.

이에 김해시는 "용지 공급 계약서는 산단 개발계획 승인 이전 실소유자조합인 김해대동첨단산단사업관리단과 개별 투자자들간에 체결된 것으로 계약체결이 완료된 현시점에서 김해시가 계약 내용을 재검토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산단 준공 지연에 대한 입주기업체협의회 추가 분담금에 대한 시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잔여 보상 일정과 공사 절대공기 소요에 따라 불가피하게 늦어진 것으로 준공이 늦어진 것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사업시행자 귀책으로 보기 어려워 준공지연으로 인한 입주업체 피해 보상은 어렵다"고 밝혔다.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5일 기준 전체 507필지 중 375필지가 분양됐다. 전체 280만 3758㎡ 규모로 99% 공정률을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 입주한다.

앞서 김해대동첨단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준공이 늦어지면서 분담금이 느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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