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오늘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12.11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일호 시장 등 잇단 출마선언
선거구 획정안 두고 반발 나와
선거법 합의 안돼 현장 혼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 남았다. 오늘부터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하루 앞둔 11일 전국에서는 총선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내년 4월 10일이 22대 총선이다. 오늘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가 되면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제 현수막이 숨이 막히게 나붙게 된다.

경남에서는 유일한 3선 지방자치단체장인 국민의힘 소속 박일호 밀양시장이 이날 퇴임식을 열고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앞서 "밀양 시정을 이끌면서 쌓아온 정책과 경험을 보다 넓은 지역에 봉사하겠다"라고 밝히면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또 도내 K부시장도 명예퇴직 후, 총선 출마를 선언할 방침을 밝혔다.

그런데도 아직 예비후보들이 출마할 선거구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5일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53개 선거구획정안을 제출했다.

전체 지역구 수는 고정해 놓고, 인구에 맞춰 조정한 정도다. 그런데 선거구가 줄어든 지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관련 법 개정안을 내고, 법을 고쳐서라도 선거구 축소를 막겠다고 한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1년 전에 선거구 획정 등 선거와 관련한 기본 규칙을 정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소용이 없다. 선거 때마다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 선거법과 선거구를 확정했다. 그러니 예비후보 등록과 실제 출마 선거구가 바뀌기도 한다. 선거구는커녕 선거법의 큰 틀도 합의하지 못했다. 소선거구제로 한다는 원칙만 세웠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을 어떻게 할지, 비례대표를 어떻게 뽑을지 논란만 벌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