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역행하는 지리산 덕산댐 건설 반대"
"시대 역행하는 지리산 덕산댐 건설 반대"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3.12.07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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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환경단체, 산청군청 앞 회견
"서부경남 주민들 큰 피해 볼 것"
환경ㆍ국토부에 부당성 인정 요구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이 7일 산청군청 앞에서 지리산 덕산댐 건설 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이 7일 산청군청 앞에서 지리산 덕산댐 건설 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남환경운동연합

지리산 덕산댐 건설을 두고 진행된 주민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은 7일 산청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덕산댐이 들어서게 되면 진양호를 식수원으로 하고 있는 진주 등 서부경남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근 산청군 시천ㆍ삼장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76.4%가 덕산댐 건설을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경제적 보상과 관광자원에 대한 기대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리산 덕산댐 건설은 서부경남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며 환경파괴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눈멀어 함부로 땅을 파헤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산청군에 덕산댐 건설 반대 입장을 표면하고 환경부와 국토부의 지리산 수계 이용에 대한 부당성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신규 댐 건설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기후 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만행"이라며 "부산 식수는 보 수문 개방 등 낙동강 수질 개선책에 역점을 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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