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남표 시장 인사권 남발 규탄
민주당, 홍남표 시장 인사권 남발 규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12.07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호국 이사장 직무정지 놓고
양심 공무원 찍어내기 주장
시 "통상 복무감사 따른 것"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남표 시장의 부당한 인사권 남발 강력 규탄한다"라고 발표했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남표 시장의 부당한 인사권 남발 강력 규탄한다"라고 발표했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하 민주당 의원단)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남표 시장의 부당한 인사권 남발, 강력 규탄한다"라고 발표했다.

우선 민주당 의원단은 "지난달 17일 홍남표 시장은 자신이 임명한 창원레포츠파크 이호국 이사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창원레포츠파크 이호국 이사장에 대한 복무 감사를 진행했고, △채용서류 허위기재 △직무수행계획서 표절 △영리 목적의 사기업 유지(이해충돌방지법 및 지방공기업법 위반) 등을 이유로 직무 정지와 수사 의뢰(창원지방검찰청, 2023. 11. 8.)를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서류와 직무수행계획서 표절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이호국 이사장의 임명을 앞둔 시점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에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특히 시정질문을 통해 홍남표 시장에게 이호국 이사장 후보자의 응시 자격에 대해 질문했을 때, 홍남표 시장은 법률 자문을 받았다"며 "법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답변키도 했다.

"그렇게 문제가 없다며 보은인사를 강행해 놓고 이제 와서 같은 내용을 문제 삼아 직무를 정지시키고 수사를 의뢰한 것은 무슨 이유인가? 우리는 그간의 언론보도를 통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이 이호국 이사장실을 압수수색 하면서 그 공공기관의 장이 창원레포츠파크 이호국 이사장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창원레포츠파크 이호국 이사장에 대한 감사와 직무 정지 및 수사 의뢰는 홍남표 시장의 보복감사와 보복인사라 하기에 충분하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 4일 "푸른도시사업소 소장을 12월 정기인사 전까지 대기발령 하는 갑작스런 인사를 단행했다"며 "2024년 예산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사업소에 편성된 예산을 설명하고 의원들을 설득해야 할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부서의 장을 내려앉혀야 할 만큼 긴급한 이유라도 있었단 말인가"라며 반문했다.

창원특례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의 기자회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시는 "통상적인 복무감사와 더불어 임명 당시 제기된 문제점을 재차 검토하는 과정 중 비위가 파악돼 조치한 것"이라며 지방공기업법 제63조의7에서는 임원의 비위행위 등으로 공단의 윤리경영이 저해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직무를 정지할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감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는 "감사의 목적은 문제점과 그 원인을 규명해 시정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의 고충에 대해서는 면밀히 살피겠다"라는 입장을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