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가 안보 기술 개발 앞장 선다
한화오션, 국가 안보 기술 개발 앞장 선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3.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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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용 소자장비 설계 기술 계약
2028년 5월까지 시제 제작·검증 거쳐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함정 관련 핵심 연구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가 안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잠수함은 작전 과정에서 적에게 발각되지 않는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수중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잠수함의 위치 노출은 곧 죽음이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하는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 개발 용역계약을 따냈다.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회피할 수 있는 소자(消磁)장비 개발이 목표다.

이 장비는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을 집적시킨다. 이 기술로 첨단 스텔스 기능을 탑재해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하게 된다. 이 연구는 오는 2028년 5월까지 시제 제작과 성능 검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1987년 1200t급 잠수함 장보고함을 최초로 수주해 △장보고-I 9척 △장보고-II 3척 △장보고-III 3000t급 신형잠수함 4척 등 대한민국 보유 23척의 잠수함 중 16척을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독자기술로 300t급 이상의 중형 잠수함 개발이라는 바탕 위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용 수소 연료전지에 이어 △소자장비 등의 핵심 신기술 용역을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이 분야 선두 주자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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