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고교 급식 도시락서 벌레 나와
창원 고교 급식 도시락서 벌레 나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11.29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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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공사로 위탁업체 배식
4일간 2번 발견돼… 위생 불신
시 "사실관계 파악해 시정 조처"
창원의 한 고교 급식 도시락 반찬에서 발견된 벌레 모습.  / 디시인사이드 캡처
창원의 한 고교 급식 도시락 반찬에서 발견된 벌레 모습. / 디시인사이드 캡처

창원의 한 학교의 급식 대용으로 제공된 도시락에서 벌레가 연이어 발견되자 위생상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창원의 한 고등학교 급식 도시락 반찬에 벌레가 뒤섞인 채로 나온 모습이 확인됐다.

벌레가 섞인 반찬을 본 학생은 다음 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사진이 담긴 게시글을 남겼다. 이후 나흘 후인 27일에도 해당 학교의 급식 도시락 반찬에 또다시 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급식 도시락은 학생 500여 명에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급식소 공사로 인해 위탁업체를 통해 도시락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배식을 하던 중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됐다"며 "해당 업체와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고 현재 추후 조처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사실이 전해지자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가 해당 위탁업체를 불시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관계자는 업체를 점검한 후 '업체 위생 상태는 나쁘지 않았으나, 산에 둘러싸인 곳이라 벌레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도 교육청에 보고했다.

위탁업체를 관리하고 있는 창원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시정 명령 등 조처하겠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은 도내 위탁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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