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전쟁영웅실 철거 진행돼선 안돼"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진행돼선 안돼"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3.11.27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시민단체, 도청 앞 회견 촉구
육사, 전쟁사 학습 공간으로 교체
"우리나라 헌법 정신 무시한 행위"
경남지역 시민단체 등이 27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립전쟁영웅실 철거는 이뤄져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지역 시민단체 등이 27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립전쟁영웅실 철거는 이뤄져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로 논란을 빚었던 육군사관학교가 조만간 교내 독립전쟁영웅실 철거·교체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자 경남 시민단체가 또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홍범도 장군은 우리가 지킨다' 경남공동행동은 27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립 영웅들을 욕되게 하는 독립전쟁영웅실 철거는 이뤄져선 안 된다"며 육사의 이러한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독립전쟁영웅실은 지난 2018년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육사 충무관에 설립됐다.

그러나 육사는 이곳이 독립전쟁영웅실 내 명패, 전시물 등을 모두 철거하고 임진왜란, 베트남 전쟁사 등 시대별 국난극복사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공동행동은 "헌법 전문에 우리나라는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다고 돼 있다"며 "육사의 이러한 철거 행위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무시하는 행동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우리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라도 독립 영웅의 혼을 지켜 낼 것"이라고 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