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 문학의 섬' 체험 프로그램
주민들 정서함양·행복 고양 일조
주민들 정서함양·행복 고양 일조
남해 '노도 문학의 섬' 노도 문화관(카페)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그림 그리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노도 작가창작실에 입주한 김건화 씨(서양화가)가 강사로 나섰고, 김나미 씨(서양화가)와 권해진 씨(사진작가)가 보조강사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은 노도 작가창작실 입주 화가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17일에는 호박과 유자를 비치해 놓고 주민들이 선택해서 정물화를 그렸다. 그림 속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생각들이 녹아들었다. 처음 그림 수업을 시작할 때는 무척 낯설어했던 주민들이 이제는 그림 그리는 날인 금요일을 기다리고 있다.
입주작가들도 가르치는 설렘과 행복감에 젖어있다. 연말에는 주민들이 직접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림 그리기 체험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함양 및 삶의 행복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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