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17 (수)
국립창원대, 남해대·거창대 통폐합 추진
국립창원대, 남해대·거창대 통폐합 추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11.21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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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방안 검토 주문
대학 특성 살려 공동운영 검토
패러다임 바꿔 지역인재 양성
2026년 글로컬 대학 지정 대비
21일 경남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박완수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 경남도

대학 통폐합의 패러다임이 확 바뀐다. 국립창원대학교, 도립 남해대학 및 도립 거창대학 간 통폐합으로 국가 동력의 현장 경남 주력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완수 지사는 21일 도청 실·국·본부장 회의 때 대학 통합을 위한 정부 방침을 소개하며 지방국립대학과 도립대학 통합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통폐합이 성사된다면 R&D 인력난으로 방위산업, 항공우주산업, 조선, 원전, 자동차 등 우리나라 제조산업 수도 경남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 필요성에 경남도와 창원대학교가 공감, 국립과 공립대학의 통폐합으로 '웅도 경남'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지속해서 공급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창원대학교 관계자는 "경남 미래를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라며 "3개 캠퍼스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남해 거창캠퍼스에는 기존 대학 외 특수대학원도 설치, 합숙형 집중인재 육성으로 경남 산업계를 주도하는 인력 양성이 급선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대학교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지난 13일 경상국립대 등 전국 10개 대학을 5년간 학교당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했고 교육부는 2024년 등 오는 2026년까지 20곳 안팎을 글로컬 대학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과도 무관하지 않다.

박완수 도지사는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10개 대학 중 4곳이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됐다"라며 "국립대학, 지방대학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체 구조조정, 혁신방안을 마련하면 힘을 실어주고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교육부의 분명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국립대학과 도립대학이 통합하면 도립대학도 발전하고, 통합을 통해 (앞으로) 글로컬 대학 신청 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한 방안"이라고 정리했다.

창원대학교 중소기업지원센터장 김미연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방 국립대 외에는 생존 자체가 어려운 처지"라며 "글로컬 대학 사업은 정부의 교육 지원 권한을 지역에 넘기는 '라이즈 체계'와 맞물리는 만큼 경남도가 지방대 육성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천 이남을 피하는 R&D 인력을 경남도와 통폐합하는 창원대·남해대 거창대가 공동으로 양성해 공급, 경남 미래산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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