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근 대표 '신기술 단감 농법' 선도
안의근 대표 '신기술 단감 농법' 선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11.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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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농원서 최고급 품질 생산
4천평 과원 1만 5천평 늘려
"쉬운 신품종 단감 재배법 보급"
자영농원 안의근 대표.
자영농원 안의근 대표.

"15년 동안 선장으로 일하다가 단감 농부로 변신해, 25년째 자영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안의근(71) 대표를 소개합니다"

안 대표는 단감 농사를 짓기 전, 15년 동안 원양어선과 상선의 선장이었다. 바다에 한 번 나가면 약 1년을 육지 한 번 밟아보지 못하고 바다에서 생활해야 했기에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항상 간절했다. 그러던 중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면서 쇠약해진 아내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언젠가 선장을 그만두게 되면 농사를 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항상 농업 관련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그는 마침 부친이 재배하시던 약 4000평의 단감 과원이 있어 동읍 노연리에 터를 잡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퇴사로 무일푼이었던 그는 1000만 원을 빌려 퇴비와 농약, 기반시설을 서서히 갖추며 단감을 재배키 시작했다.

항상 농업 관련 공부를 한 덕에 첫해부터 어려움 없이 수확을 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해마다 번 돈으로 조금씩 과원을 늘려 현재 1만 5000평까지 규모를 늘렸다.

"남들과 차별화된 기술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는 생각에 꾸준히 새로운 연구와 시험을 반복한 결과, 당도가 높고 숙기가 빠른 단감 재배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 중도매인들 사이에서 자영농원 단감은 최고급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아 매년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최근 그는 '부유' 품종에 집중된 단감 재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품종 단감의 수형 개선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받아 0.5㏊ 규모로 신품종 단감 수형개선 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개심자연형 수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농사짓는 재배법을 개발키 위해 오늘도 연구 중이다.

안대표는 "앞으로 좀 더 쉽고 편한 신품종 단감 재배법을 보급해 과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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