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교조 "갑질 피해 교사 수사 철회하라"
경남 전교조 "갑질 피해 교사 수사 철회하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11.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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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관, 아동학대 관련 수사 의뢰
"피해자에 대한 명확한 3차 가해"
20일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 교사보호를 우선시하라는 근조 화환들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20일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 교사보호를 우선시하라는 근조 화환들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양산 모 초등학교 갑질 수사 의뢰와 관련, 피해 교사 수사 의뢰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20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교육청 감사관이 지난 17일 배포한 '양산 00초 교장 갑질 사안 수사 의뢰' 보도자료 내용 중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피해 교사의 정황을 언급하며 마치 어떤 죄를 저지른 듯 이야기하는 것은 피해 교사에 대한 명확한 3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남교육청 감사관은 '갑질' 사안이 발생한 이후 감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7일 이 사안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감사관은 피해 교사와 교원 단체들의 철저한 진상 파악, 수사 요구 등의 의견을 반영해 수사 기관에 해당 교장의 비위 행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특히 '또 추가로 피해 교사가 피해 사실을 학생들의 일기와 편지에 적도록 했다는 정황이 접수돼, 맨 처음 교장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아동학대를 했다는 주장과 함께 수사 의뢰를 해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이 부분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라며 교사에 대한 수사 의뢰를 철회하고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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