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000여점 작품 '미술 큰 시장' 선다
거제 1000여점 작품 '미술 큰 시장' 선다
  • 장영환 기자
  • 승인 2023.10.30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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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GISAS in 거제삼성호텔 아트페어' 내달 3~5일
한국 외 5개국 35개 갤러리 200여명 작가 참가
NFT 예술가 31명 디지털 특별기획전 '눈길'
정홍연 대표 "향후 거제 문화예술 더 발전하길"
"이번 아트페어가 거제의 문화예술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는 정홍연 갤러리거제 대표가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가 거제의 문화예술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는 정홍연 갤러리거제 대표가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제에서 한국 외 5개국, 35개 갤러리,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아트페어가 개최된다.

거제문화예술연구소·갤러리거제가 주최하고 2023 GISAS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GISAS in 거제삼성호텔 아트페어(이하 아트페어)'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거제 삼성호텔 5층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거제삼성호텔 소연회장에서 개최된다.

강동현 작 '공존의 숲 The Forest of Coexistence' 2023.2.
강동현 작 '공존의 숲 The Forest of Coexistence' 2023.2.

다음 달 3일 개최되는 아트페어는 거제의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거제문화예술연구소(대표 정홍연), 거제삼성호텔(대표 정지창), 2023 GISAS운영위원회(위원장 박재운)가 힘을 모았다. 운영 측은 최근 불황인 조선산업의 메카 거제의 명성을 회복하는 한편 거제를 산업문화예술 아이콘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대구의 공감갤러리(대표 박두봉), 오렌지아트스페이스(대표 전소영), 거제 수갤러리(대표 이수재), 갤러리거제(대표 정홍연)를 비롯해 독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일본 5개국 작가의 초청특별전 부스와 35개 갤러리의 작가 200여 명이 참여, 총 1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웅 작 '자연에서' 2022.
김대웅 작 '자연에서' 2022.

또한 수준 높은 작품이 판매가 되고 있어 예술수집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 동시대 미술 경향을 드러내는 NFT 예술가 31명이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디지털 특별기획전은 주목할 만하다. NFT 전시관에서는 미술작품 실물을 없애고, 전자기기를 사용한 '디지털 페인팅' 작품을 전시한다. 31명의 NFT의 작가는 자신이 가진 플랫폼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여기에 자신들의 플랫폼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 또한 준비했다.

독일 레기나 보데 작 Germany_Regina Bode Ocean Tales#1.
독일 레기나 보데 작 Germany_Regina Bode Ocean Tales#1.

박민수 조각가의 특별전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는 '선으로 그리는 선'이라는 전시테마를 통해 선(線)의 소재와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날카롭고 차가우며, 직선으로 곧게 뻗은 선들은 부드럽고 유기적이며, 고리와 같은 형식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 작가들도 참여한다. 일본 구체미술(具體美術)의 맥을 잇고 있는 우에하라 키로는 퍼포먼스 영상 상영과 아티스트 토크로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한국을 사랑하는 작가 겐마 히사는 거제도의 자연미와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추상적인 표현으로 선보인다. 노르웨이 작가 오세베리트 세케이 울탕은 한지와 수묵 기법을 접목한 작품을, 독일 작가 레기나 보데는 한국의 바닷가에서 생산되는 굴, 소라, 조개 등을 통해 미각적인 체험을 작품으로 나타낸다.

정홍연 거제문화예술연구소·갤러리거제 대표는 "거제는 타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자원이 부족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각 지역의 다양한 예술가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가 기폭제가 돼 향후 거제의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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