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유족 아픔 위로
산청군,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유족 아픔 위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10.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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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합동위령제 봉행
위령비 제막식 등 추모
산청군이 지난 25일 오부면 내곡리에서 '제15회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사진은 위령비 제막식 모습.
산청군이 지난 25일 오부면 내곡리에서 '제15회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사진은 위령비 제막식 모습.

산청군이 오부면 내곡리에서 '제15회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넋을 추모하고 유족 아픔을 위로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25일 열린 위령제에는 이승화 군수, 이한준 국민보도연맹 유족회장과 유가족, 기관·사회 단체장, 지역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추모사, 전통제례 등을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넋과 유족의 아픔을 위로했다.

특히 올해 위령제에는 유족들의 오랜 염원인 위령비 제막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위령비는 100여㎡ 면적에 총 3기로 구성돼 56명의 희생자 명단이 담겨있다.

이승화 군수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고통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위령비 건립으로 희생자와 유족 명예회복은 물론 유족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6·25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이 경찰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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