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보유 김해시-무나카타시 협력 강화
세계유산 보유 김해시-무나카타시 협력 강화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10.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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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레축제장 방문, 우호 증진
유산 관리, 관광개발 등 협조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 추진"
배현주 주정영 조팔도 시의원 김석기 부시장 이즈미사코 무나카타시장 류명열 시의장과 코우야 켄이치 시의회의장이 무나카타시청에서 접견하고 있다.
배현주 주정영 조팔도 시의원 김석기 부시장 이즈미사코 무나카타시장 류명열 시의장과 코우야 켄이치 시의회의장이 무나카타시청에서 접견하고 있다.

김해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를 방문해 양국 지방 도시 간에 우호를 돈독히 했다.

특히 무나카타시는 세계유산인 '신이 사는 섬 오키노시마와 관련 유산군'을 보유한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최근 등재된 김해 대성동고분군의 유산 관리와 향후 관광 개발 방향 등에도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김석기 부시장과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 등 김해시 대표단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간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무나카타시 이즈 미사코(伊豆 美沙子) 시장의 미아레축제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앞서 지난 5월에는 김해시 초청으로 무나카타시 부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이 김해시를 방문해 2023 가야문화축제에 참석하고 수로왕릉, 국립김해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견학했다.

미아레축제는 항해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약 750년 전부터 내려오는 무나카타시의 대표적인 해양 축제이다.

김해시 대표단은 일정 첫날 무나카타시청을 방문해 무나카타시장과 무나카타시의회 의장을 만나 교류협력 강화와 상호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음 날 미아레축제에 참석했다.

이번 김해시 대표단의 무나카타시 미아레축제 참석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으로 내년 김해시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배준용 김해시 자치행정과장은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과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일본 무나카타시와는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1992년부터 무나카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31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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