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품질 쌀 최적 보관 시설 만들다
김해시 고품질 쌀 최적 보관 시설 만들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09.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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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DSC 다음달 시험 가동
총사업비 72억원 투입 준공
학교급식 등 고품질 쌀 제공
김해시 한림DSC 전경사진.
김해시 한림DSC 전경사진.

김해시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한림면 장방리 일원에 신축한 벼 건조저장시설(DSC)이 다음 달 초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농협과 협업해 지난 2019년부터 김해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농식품부의 2022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림DSC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해 기존 시설 인근 부지(6921㎡)에 국비 24억 원, 도비 6억 원, 시비 6억 원 등 보조금 3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해 저장조(500t) 8기, 건조기(30t) 8기, 저온창고 등 최신 건조저장설비를 갖췄다.

특히 0~15도 저온저장이 가능한 661㎡(200평) 규모의 저온창고 신축으로 고품질의 벼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보관해 연중 최상의 고품질 가야뜰쌀을 가공해 학교 급식과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한림DSC 신축으로 매년 벼 수확철마다 반복돼 온 수매 지연을 해소해 벼 수매 시기 농업인의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최신식의 벼 건조저장시설로 김해쌀 품질 고급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김해시농협공동사업 법인에서 운영하는 김해RPC(미곡종합처리장), 진례DSC, 한림DSC 3개소에서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한림DSC 신축으로 기존 시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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