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3 03:55 (토)
고소득자의 절세 방안
고소득자의 절세 방안
  • 경남매일
  • 승인 2023.09.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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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BNK 경남은행 장유지점 PB 팀장
이은경 BNK 경남은행 장유지점 PB 팀장

Q. 고소득자 고객이 방문하여 자산을 운용함에 있어 전반적인 절세 관련 상담을 요청했다.

A. 세금은 아는 만큼 절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산 관리의 가장 큰 목표는 부동산 구입이지 않을까 싶다. 부동산을 거래할 때 매도는 6월 1일 이전에, 매수는 6월 1일 이후에 거래해야 해당 연도의 재산세가 면제된다. 혹시나 5~6월쯤에 부동산을 매매할 경우라면 계약서에 따로 세금 분할을 해서 낸다는 조항을 특약으로 넣어 사전협의하면 절세가 가능할 것이다.

종합부동산세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합쳐서 1주택자인 경우 12억 원, 다주택자인 경우 9억 원 초과되는 금액을 대상으로 부과한다. 또한 인별로 과세하기 때문에 단독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20억 원 대에서는 1%의 종부세 세율이 적용되지만 공동명의라면 과세표준이 절반으로 줄면서 0.75%만 적용이 된다.

증여를 활용하자

요즘 친손주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해 주는 조부모가 늘고 있다. 손주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을 '세대생략증여'라고 하는데 일반 증여세율과 비교해서 40% 할증된 세율을 적용 받고도 건수가 늘어나는 이유의 답은 바로 분산 증여에 있다. 같은 4억 원을 증여하더라도 자녀 2명에게 각각 증여하는 것보다 손주 4명에게 1억 원씩 증여했을 때 증여세 효과는 더욱 크다.

자녀 각각에게 직접 증여하면 1인당 5000만 원씩 2명이 공제를 받지만 손주 4명에게 증여하면 1인당 4명이 공제를 받게 된다. 또한 손자 4명에게 증여하게 되면 세율 할증을 더해도 13%의 세율을 각각 적용받게 돼 절세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 또한 며느리나 사위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므로 또 다른 절세 방법이 될 수 있다.

세금 절세 가능한 상품 반드시 가입하자

첫째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다. 하나의 계좌에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비과세 및 저율과세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ISA안에서 금융소득과 투자손실을 상계한 후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는 비과세, 초과 소득에 대해서는 9.9%로 저율분리과세가 적용된다.

금융상품을 비과세와 저율 과세를 함께 운용할 수 있어 세율 측면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둘째는 연금계좌가입이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대 장점은 납입과 운용과 수령의 단계마다 세제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납입할 때는 세액공제(최대 900만 원 한도)를 13.2% 또는 16.5%를 받을 수 있으며 운용 수익에 대한 과세는 연금으로 전환하게 되면 과세이연이 되며 연금으로 전환하여 수령할 때는 3.3%~5.5%까지 원천징수 받을 수 있다.

셋째는 국내주식형 ETF이다. 펀드의 경우에는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는데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에는 주식처럼 매매차익이 비과세가 된다. 다만 국내 주식형을 제외한 다른 기타 ETF의 경우에는 팔 때나 분배금(배당금)을 받을 때 15.4% 배당소득세를 내기 때문에 투자하려는 유형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해외상장 ETF 매매 차익은 기본 공제인 250만 원 적용 후 22%(지방세 포함)단일세율로 양도소득세 과세가 되고 양도소득은 2000만 원 기준을 판단하는 금융소득과는 별개이므로 크게 발생하더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소득에 해외상장 ETF 매매차익과 같은 양도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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