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김선민)는 지난 14일 (사)고운나눔재단(이사장 조은우)에서 지역 내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고운나눔재단은 지난해 연말 ㈜명성전기공사 김종만 대표로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4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아 '김종만 장학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마산합포구 지역 내 47개 초·중·고·대학교 및 15개 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모범적인 학생을 추천받아 20명의 학생을 선정해 50만 원씩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7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은 월포초등학교에서 지난 13일 진행했으며 전달식에 참석한 조은우 이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저소득층에 더 많은 장학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종만 대표는 "1%의 고운 나눔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00%의 희망을 실현하는 날까지 고운나눔재단이 온정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