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리 농가서 방제 연시회
시범사업 운영·확대 검토
시범사업 운영·확대 검토
밀양시는 상남면 마산리 단감 농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주요 병해충(탄저병, 나방류 등) 방제 연시회를 했다. 18일 시는 지역 내 무인 항공기 업체와 협업으로 진행된 이날 연시회는 단감 재배농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단감 과원은 과원별 지형과 수형이 다양해 방제에 큰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 단감 농가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는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로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약 흡입 사고 및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면적 3만 9600㎡ 방제를 위해 인력으로는 3일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드론 방제는 2시간이면 방제할 수 있다. 시는 드론 방제의 우수한 노동력 절감 효과 등 많은 장점을 살려 돌발해충 방제와 정기방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통한 운영 및 확대 보급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병옥 미래농업과장은 "기존 드론은 저공비행의 어려움으로 과원 방제에 적용이 어려웠지만, 발전된 기술의 드론으로 저공비행을 통한 약제 살포가 가능해 많은 농가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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