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 당도 측정 16브릭스
"맛·상품성 뛰어나 인기 예감"
"맛·상품성 뛰어나 인기 예감"

추석을 앞두고 향과 맛을 모두 갖춘 의령 샤인머스켓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202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시설하우스 포도를 중점 육성해 현재 25곳 농가 6.4㏊에서 품질 좋은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의령 샤인머스켓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노지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과는 차별화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의령 샤인머스켓은 숙기가 한 달가량 빠르고 당도가 높아 탁월한 안목을 보이는 소비자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품질이 낮은 저당도 샤인머스켓이 출하돼 버젓이 판매되는 논란 속에서도 의령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 판매는 흔들림이 없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활용해 하층(포도송이 하부) 당도 16brix 이상이 확인돼야만 수확 판매가 가능하도록 강도 높은 품질관리를 했기 때문이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 좋은 샤인머스켓 조기 생산을 위한 열순환팬 보급 및 고온기 당도조절을 위한 천창 환기시설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의령 샤인머스켓 맛과 상품성은 어디 내놓아도 자신 있다. 추석 선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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