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인터즈 가야왕국`이 새로운 캐스팅과 더욱 화려해진 연출로 김해 시민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가야의 역사를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미술공연으로 보여주는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가야테마파크 공연장에서 매주 화～금 오후 2시와 4시 30분, 하루 2회 공연한다.

이 공연은 그라타주, 스크래치, 액션페인팅, 마블링 등 다양한 미술기법을 이용해 가야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특히 허황후와 수로왕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관람객에게 고대 역사적 인물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생동감을 더한다.

가야테마파크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중국 등에서 많은 방문객이 오는 곳이다. 비언어적 공연에 가야역사를 다양한 퍼포먼스로 소개하는 이 공연은 외국인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호평을 받고 있다. 금관가야의 시조이면서 김해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을 어린이뿐 아니라 해외에서 방문한 관광객에게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공연 중간에 관객을 무대로 불러 함께 즐기는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개성이 다른 4명의 배우가 각기 자신의 매력을 뽐내며 춤과 그림실력,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과의 포토타임 서비스도 있어, 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가야테마파크는 높이 15m 72가지 챌린지를 갖춘 익사이팅 타워와 높이 22m 길이 500m의 익사이팅 사이클, 250m 고공활강 익사이팅 플라잉, 120m 원형 테트터널의 드래곤네트 등의 익사이팅 체험을 갖춘 체험형 테마파크다. 또, 캠핑장까지 갖추고 있어 김해시민의 문화휴식 공간뿐 아니라 김해 관광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해 가야테마파크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본 강민주(39ㆍ외동) 씨는 "아이들과 함께 가야테마파크에 놀러 간 김에 공연을 봤는데, 경쾌한 음악과 춤, 퍼포먼스가 정말 즐거웠다. 아이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김해지역의 뿌리가 되는 `김수로왕`의 이야기를 소개해 줘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