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여름철 장마， 태풍， 및 폭염 등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허가된 가축사육업 허가(등록)된 농가 중 재해에 취약한 돼지 35농가， 닭 16농가 등 총 51농가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장마ㆍ태풍대비 시설， 화재ㆍ정전 대비 전기시설， 폭염대비 송풍 및 내방설비 점검이 주대상이며 재해유형에 따른 신속한 피해예방 및 행동요령도 안내할 계획이다.

점검 방법은 닭 사육농가에 대해 즉시 현장 방문 후 실시하며 돼지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지난달 충청도 일부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따라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난 뒤에 실시해 질병차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폭염ㆍ화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돈농가에 폭염대비 냉방기 4개소 및 환풍기 80대， 축사 전기안전시설 보수 지원사업 3개소를 추진하고 양계의 경우 낡은 시설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사업 3개소를 완료했다.

최경락 축산과장은 "이번 축산분야 재해 대비 사전점검을 통해 축산인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축산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실있는 지도ㆍ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