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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플라스틱 추진 소나무 2만 6000여 그루 효과
탈플라스틱 추진 소나무 2만 6000여 그루 효과
  • 경남매일
  • 승인 2023.06.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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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민간 장례식장과 소상공인에게 다회용기 사용과 재사용 아이스팩 지원 등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에 나선 김해시에서 1년 새 63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여간 김해시 탈 플라스틱 시책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때 발생하는 탄소 173t을 줄여 30년생 소나무 2만 6000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하면 된다. 시작이 반이라는 것을 이번 김해시 탈 플라스틱 정책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3월부터 탈 플라스틱 정책을 선언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먹이사슬로 이어지면서 환경과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시는 민간 장례식장 5곳과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금까지 민간 장례식장에 78만 개의 다회용기를 유상 공급했다.

시는 풍유동에 임시 세척시설을 갖춰 5만 8000여 개의 다회용기를 보유하며 민간 장례식장 등에서 공급을 원할 때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소상공인에게는 재사용 아이스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시의 적극적인 시책 수행과 시민들의 동참으로 1년여 동안 다회용기 사용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39t을 줄였고, 폐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24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등 모두 63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전국 지자체 다회용기 사업에 선도적 역할에 하고 있는 김해시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ㆍ추진을 하고 있다. 신축 중인 안동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이달 중으로 준공해 다회용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전 장례장으로 확대와 동창회 등 각종 행사장 다회용기 사용 전면 확대로 김해시가 탄소중립 실천 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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