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52 (금)
창녕 마늘 수확 적기 맞추기 일손 돕기
창녕 마늘 수확 적기 맞추기 일손 돕기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3.06.07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잦은 비로 기계 진입 어려워
47개 단체 500여 명 도움 손길
창녕군 기획예산담당관 등 7개 부서와 도천면 직원들이 마늘 수확을 하고 있다.
창녕군 기획예산담당관 등 7개 부서와 도천면 직원들이 마늘 수확을 하고 있다.

창녕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마늘ㆍ양파 및 모내기 영농실적이 저조하고 많은 농가가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 공무원은 물론 관계기관ㆍ단체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농촌일손 돕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수확기에 잦은 비로 인해 마늘 수확이 지연되고 땅이 젖어 기계 진입이 불가해 인력으로 직접 수확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마늘은 이번 주 내로 수확을 하지 못하면 수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임을 생각해 공무원은 물론 관계기관ㆍ단체에 적극적인 일손 돕기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7일에는 기획예산담당관 등 7개 부서, 60여 명이 참여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 수확을 했다.

그동안 창녕군 및 경남도 소속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서, 농어촌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적십자 경남지사 등 47개 단체, 507명이 도움의 손길을 나누었다.

마늘 농가 주인은 "바쁜 행정업무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보태줘서 고맙다"라며 "군에서 농민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