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29 (금)
농아인 자립심 키우고 인식개선 힘썼죠
농아인 자립심 키우고 인식개선 힘썼죠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3.06.07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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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협회, 농아인의 날 행사
건강한 정체성 찾아 소통 소망
6ㆍ3 농아인의 날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6ㆍ3 농아인의 날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6회 6ㆍ3 농아인의 날 행사가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회장 김대현) 주관으로 농아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산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 3일에 개최됐다.

농아인의 날은 농아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해 6월 3일로 제정됐으며, 이날 행사는 수어바다 수어공연을 시작으로 농아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 기념사, 내빈 축사, 이후 레크레이션, 행운권 추첨, 기념품 배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농아인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됐다.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 김대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농아인들에게 즐거운 생일 같은 날"이라며 "수어를 쓰는 우리 농아인들이 건강한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길 바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정숙 문화복지국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활동으로 농아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있는 농아인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농아인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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