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45 (토)
창원서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무대
창원서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무대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6.0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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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아트홀 내달 14~15일 개최
양두름ㆍ김종표ㆍ강동명 등 출연

창원문화재단은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다음달 14일과 15일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만능 재치꾼 피가로 -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무대에 올린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로 재미있고 유쾌한 줄거리와 함께 귀에 친숙한 `나는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 `방금 들린 그 음성`과 같은 아리아들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조차 오페라 팬으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단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봉을 잡는다. 2003년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오페라 `투란도트`를 통해 국내 클래식 음악팬에게도 잘 알려진 지휘자다. 연출은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르죠 반조반니가 맡았다.

소프라노 양두름이 로지나 역을, 피가로는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인 바리톤 김종표, 알마비바 백작은 최고의 로시니 테너이자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테너 강동명이 노래한다.

한편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해 800석 정도의 객석 나눔 행사를 진행해 문화적 소외계층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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