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0:27 (토)
배당금 주겠다며 투자금 가로챈 50대 구속
배당금 주겠다며 투자금 가로챈 50대 구속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6.0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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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사업 미끼로 돈 받아
25명에게 1억 5천만원 챙겨

젓갈 사업을 미끼로 투자하면 배당금과 원금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은 후 투자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업 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젓갈 사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투자자들에게는 매월 10%의 배당금과 원금을 보장해 주겠다며 투자금을 가로챘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25명에 이르며 이들을 대상으로 약 1억 5000만 원의 투자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들을 모아놓고 직접 투자설명회를 열고 창원시 동읍에 있는 공장을 견학시키는 등 치밀하게 사기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A씨는 젓갈 사업이 아닌 자신이 운영하는 반찬 사업에 돈을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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