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41 (목)
"학생 학습권 침해 대상공원 교문 설치해야"
"학생 학습권 침해 대상공원 교문 설치해야"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6.07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폴리텍대학 학생회 성명서
학교 부지 안정성 유지 주장
대학 "원활한 진행 방안 모색"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5일 창원시의 대상공원 사업으로 인한 대학 후문 재설치와 대학 부지 편입 문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5일 창원시의 대상공원 사업으로 인한 대학 후문 재설치와 대학 부지 편입 문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 이하 창원폴리텍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5일 오후 창원시의 대상공원 사업으로 인한 대학 후문 재설치와 대학 부지 편입 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창원시는 창원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성산구 내동 의창구 두대동 등을 걸쳐 95만㎡의 대상공원 부지에 대해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학 부지 강제 수용으로 철거된 대학 후문 기존 장소에 재설치와 신축 아파트 부근 도로 확장에 따른 대학 부지 편입 문제로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학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대학 부지의 안정성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대학 후문 재설치 문제에서는 대학 후문이 아파트 도로 확장 계획으로 인해 철거됐고, 대학은 기존 후문 설치 장소에 재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대학과 창원시 간의 협의를 통해 후문 재설치가 이뤄지며, 시공사인 ㈜삼정E&C와의 협력으로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다. 재설치 장소는 창원시 부지 내에서 성산구 산림농정과 점용 허가 승인을 받은 공간이 선택될 것이다.

또한, 신축 아파트 부근 도로 확장에 따른 대학 부지 편입 문제에서는 창원시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가 대학을 방문해 설명을 진행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제2캠퍼스가 학교 용도에 부합하게 설계돼 사용 중인 건물과 부지를 강조하며, 도로 확장으로 인한 부지 편입은 학습권 침해와 학교 시설 사용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은 개인 사유지를 편입해 도로 확장을 진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폴리텍대학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 시설의 안전을 위해 대학 후문 재설치와 대학 부지 편입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요구에 대한 지원을 위해 창원시와의 협의와 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대상공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창원시는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학과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의 입장을 적극 고려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