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38 (목)
"지역의료 체계 인력확충으로 위기 탈피해야"
"지역의료 체계 인력확충으로 위기 탈피해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6.0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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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보건의료 노조 회견 촉구
초고령사회 간병문제 해결 시급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요구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가 7일 경남도청 앞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가 7일 경남도청 앞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

최근 보건의료노조가 의료인 충원을 요구하며 7월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울산경남지역본부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는 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ㆍ간호사 등 의료인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적정기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필수 의료 분야에서 의사 인력 부족으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산청군의료원은 지난해 4월 이후 5차례의 모집 끝에 내과 전문의를 채용하는 등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공공의료 인프라가 붕괴 위기 상황에 몰렸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보건의료인력의 적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의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초고령사회의 간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공공의료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경남지역본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전면 확대할 것을 요구했으며, 의사 인력확충, 불법 의료 근절, 공공의료 확대, 의료민영화 중단 등 7가지 정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울산경남지역본부 산하에는 11개 병원과 2개 혈액원 등 16개 지부가 소속돼 있으며 340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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