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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부인과ㆍ소아청소년과 줄어 의료공백 우려
동네 산부인과ㆍ소아청소년과 줄어 의료공백 우려
  • 경남매일
  • 승인 2023.06.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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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전국 동네의원이 24% 늘었는데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의원만 줄어들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 의료빅데이터 개발시스템의 표시과목별 의원 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 의원 수는 3만 5225개다. 지난 2013년 말 2만 8328개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6897개(24.3%)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가장 많이 늘어난 과목은 정신건강의학과로 2013년 781개였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1540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마취통증의학과는 808개에서 1350개로, 정형외과는 1815개에서 2522개로, 성형외과는 832개에서 1137개로 각각 67.1%, 39.0%, 36.7%로 증가했다. 동네의원 수가 늘었으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만 개원보다는 폐원이 더 많았다. 저출생 현상 심화 속에서 산부인과는 1397개에서 1319개로 78개(5.6%), 소아청소년과는 2200개에서 2147개로 53개(2.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산부인과의 경우 전남(-25.0%). 대전(-23.1%), 충북(-20.4%)에서 특히 많이 줄었다. 소아청소년과는 광주(-27.6%) 울산(-20.0%), 전남(-16.1%)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국에서 10년 사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가 모두 늘어난 곳은 세종과 경기뿐이다. 

세종은 산부인과가 2개에서 9개, 소아과가 4개에서 25개로 늘었고, 경기는 산부인과 286개에서 292개, 소아과가 632개에서 674개로 증가했다. 진료인원 역시 지난 5년 사이(2017년~2021년) 소아청소년과는 24.6%, 산부인과는 3.3% 줄었다. 2013년 97.4%였던 소아청소년과ㆍ산부인과 전공의 충원율은 각기 올해 상반기 16.3%, 71.9%에 떨어지거나 그쳐 의료공백이 우려돼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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