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환경정화에 앞장서 온 가야뜰봉사단이 베푼 미담이 지역 사회에 작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달 20일 `제1회 가야뜰봉사단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가야뜰봉사단은 피구와 족구, 발 볼링 등 단원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운동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 중 심소영 서김해지구 내외3지회 부지회장이 부상을 입자, 회원들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도왔다.

심소영 부지회장은 팔과 척추골절로 인한 척추 시술이 불가피해, 조은금강 병원에 입원해 시술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심 부지회장이 경영하던 삼계 `빈왕자&연공주` 음악카페도 임시휴업이 불가피해져, 생활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가야뜰봉사단은 심소영 부지회장의 치료비와 재활을 위한 자체적 모금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원 135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26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지난 3일 김성우 회장과 이시영 경남도의원, 김상열 사무총장, 송재철 서김해지구 단장, 하란영 서김해지구 내외3지회장이 병원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가야뜰봉사단의 따뜻한 온정에 심소영 부지회장은 "모두의 기도와 응원 덕분에 빨리 회복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제상욱(활동명 지리산) 가수와 함께 재능봉사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