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06 (금)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새겨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새겨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6.06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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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충혼탑 현충일 추념식 
 참배 행사 도민 1000명 찾아
"호국선열 헌신 합당한 예우"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경남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고자 6일 창원 충혼탑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강기윤 국회의원(국민의힘, 창원성산구), 보훈단체,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열사들을 기리며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6ㆍ25전쟁 전사자인 고 이종태 일병의 며느리이자 창원낭송문학회장인 김효경 씨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안식을 담은 추모헌시인 `다시, 6월에`를 낭독하며 호국영웅들의 얼을 기렸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은 도내 전 시군 충혼탑에서 묵념 시간에 맞춰 일제히 거행됐다. 도는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태극기 조기 게양을 독려하고 각 지역 충혼탑에서 자율적으로 참배할 수 있도록 현충일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완수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공헌을 기리고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며 "경남도는 후대에 희망찬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현재까지 입원치료 중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6ㆍ25전쟁 참전용사 및 전몰군경 유족들을 위한 전적지 순례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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