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무대
15일 `반향 2023: 묵(默)` 펼쳐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반향 2023: 묵(默)`을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국악 관현악단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고요함`을 주제로 한 창작 국악을 소개한다. 금잔디, 산유화, 추천사(부제: 춘향의 말), 부유하는 생명들, 별빛 아래, 신뱃놀이, 묵(默) 등의 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관객은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100분간의 음악 명상을 통한 치유와 내면 탐구를 경험할 수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지난 1996년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 음악의 계승ㆍ발전을 목표로 `경기도립국악단`을 창단해, 창작 음악 위촉과 초연, 음반과 악보집 발간 등 한국 음악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지난 2020년 3월 전통 고유한 창작 음악 개념인 `시나위` 정신을 표방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악단 명칭을 변경하고,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전통 음악을 개척해 왔다.
특히 `반향` 시리즈는 마음 치유의 연주와 노래, 퍼포먼스부터 꿈꾸는 듯한 영상과 무대 디자인이 어우러져, 최고의 창작 국악 공연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반향 2023: 묵(默)`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모든 국민이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기획됐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올 하반기부터 세계 최고의 흥행 뮤지컬 `맘마미아!`를 비롯해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 거제문화예술회관 최초 제작 뮤지컬 `청춘연가`, 화제의 공연 김용걸&김보람의 `Bolero` 등 풍성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