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가 지난 1일 사천읍 두량저수지 일원에서 사천시와 함께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 수질오염 예방 등을 위한 불법 낚시행위 특별 계도ㆍ단속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특별 계도ㆍ단속 활동은 저수지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량저수지는 인근 농지 15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두량 생활환경 숲과 함께 어우러져 많은 시민들이 산책 등 휴식 공간으로 애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불법 낚시 및 행락객들이 설치한 텐트, 낚시 장비 등으로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야기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 배출로 인해 농업 용수가 오염되는 등 농업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천지사는 불법 낚시 행위를 단속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순찰과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현장에서 관련 법 홍보와 계도를 진행한 후 중대 사안의 경우 관련 법령의 따라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사천지사 관계자는 "지역 내 저수지에 낚시 금지, 안전사고 예방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단속반을 운영해 주기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 농업인과 이용객들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