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08 (토)
"원전 오염수 배출 막아 청정해역 사수해야"
"원전 오염수 배출 막아 청정해역 사수해야"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6.04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반대 서명본부 출범
반대 서명문 정부 압박용 사용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지난 2일 창원시 성산구 한서빌딩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경남 서명운동 본부` 발대식을 열고 있다.  / 민주당 경남도당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지난 2일 창원시 성산구 한서빌딩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경남 서명운동 본부` 발대식을 열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류와 관련해 지역 환경단체 등의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지난 2일 창원시 성산구 한서빌딩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경남 서명운동 본부`를 발대했다.

이날 발대식은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을 포함한 기초ㆍ광역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경남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선정한 청정해역인 통영과 남해, 거제, 사천, 하동, 고성, 창원 마산합포, 진해 등 다수의 지역이 해안을 끼고 있다"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투기될 경우 어업인들이 겪게 될 피해는 어마어마 할 것이며 세계적인 청정해역으로 인정받은 통영의 브랜드 가치는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경남도당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끼치고 있는 현 정권에 맞서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반대 서명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진행되고 있다"며 "반대 서명문은 중앙당 차원에서 집계한 후 정부 압박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