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가 지난 2일 지역어업인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도 병원선과 함께 건강취약지인 저도, 마도 어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취약지인 도서지역 현황 파악과 어업인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모두 3회에 걸쳐 운영되며 2ㆍ3회차는 각각 7ㆍ8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1회차는 어업 작업에 따른 직업성질환(근골격계)예방 교육 및 운동법과 스트레칭법, 2회차는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예방교육이 진행된다. 3회차는 만성질환예방관리 교육 등 도서지역 주민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건강생활실천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천시 고혈압ㆍ당뇨병등록교육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취약지인 도서지역 어업인의 건강관리와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주민의 건강 형평성 제고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