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전 국회부의장(특사단장)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로 구성된 나이지리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이 임무를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아부자에서 개최된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Bola Ahmed Tinubu)제16대 나이지리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특사단은 이날 귀국 후 4일 서울에서 경남ㆍ울산 국회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전 부의장은 이번 특사 활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더 심화ㆍ발전시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 데 이어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새로운 상생협력의 틀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티누부 대통령이 방한하도록 초청했고， 이에 티누부 대통령도 특사단의 방문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