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24 (금)
김기현 대표 "총선 검사 공천, 천만의 말씀"
김기현 대표 "총선 검사 공천, 천만의 말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6.04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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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워크숍
박대출 "청년이 정책 개발"
윤희숙 강연서 당에 쓴소리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내년도 총선 승리 다짐을 하며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내년도 총선 승리 다짐을 하며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을 열어 내년도 제22대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전국 시ㆍ도당 위원장, 당협위원장, 시ㆍ도당 사무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내년도 22대 총선 공천과 관련 "많은 사람이 `검사 공천하지 않겠느냐`, `검사공화국 되지 않겠느냐?` 말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그런 일 전혀 없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면서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받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의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을 받아서 당당하게 내년도 총선 압승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당 대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협위원장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김 대표가 직접 `검사 낙하산 공천`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는 16일부터 호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ㆍ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어 "`청년이 미래`라는 기본 인식 아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 청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우리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서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며 해커톤 방식 정책 오디션으로 선발한 청년들이 `청약(청년약속) 시리즈`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이 `세계 경제 변화와 대한민국의 정치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당에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당협위원장 자유발언에서는 지도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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