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20:38 (화)
산청 스포츠 마케팅 동계전훈 메카 만들어야
산청 스포츠 마케팅 동계전훈 메카 만들어야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6.01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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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제1차 정례회
김수한, 필봉산ㆍ왕산 코스 개발
신동복, 재정 신속 집행 지적
이영국, 경호강 둔치 활용 제안
김수한 군의원
김수한 군의원

산청군의회가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29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는 `산청군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4건의 조산안과 규칙안을 심사한다.

군의회는 오는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사해 예산 편성과 집행 문제점 등을 살펴 볼 예정이다.

또 오는 12~16일까지 모든 실ㆍ국과 산청읍 등 3개 면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검토할 계획이다.

신동복 군의원
신동복 군의원

정명순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의회와 집행부 간 상호 견제와 협력 속에 군 발전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수한 의원이 산청군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방안, 신동복 의원이 비효율적인 신속집행 대안 마련, 이영국 의원이 친수공간 조성과 소하천 관리를 제안했다.

△김수한 의원은 산청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가진 만큼 이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대인들에게 갈수록 문화, 관광, 스포츠가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스포츠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산업ㆍ경제적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국 군의원
이영국 군의원

따라서 필봉산과 왕산 둘레길을 자전거 또는 마라톤 코스로 개발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와 함께 군을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군 의료기관을 이용, 전지훈련팀을 위한 재활캠프로 활용하고 선수들과 가족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숙박시설과 대형 음식점 확보도 당부했다.

△신동복 의원은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재정 신속집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신속집행은 내실있는 재정지출보다 실적 경쟁 탓에 행정력을 낭비하고 상반기에 공사를 집중 발주한 탓에 부실한 설계ㆍ시공과 관리ㆍ감독 소홀이 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청군의회는 오는 20일까지 `제29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산청군의회는 오는 20일까지 `제29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또 "건설사업은 자재, 인력, 장비 부족 탓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의 역효과를 가져오고 하반기에는 공사가 적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선급 지급에 따른 군 이자수입도 감소해 이자 손실액이 상당할 것"이라며 비효율적인 예산관리를 지양하고 연중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지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영국 의원은 "군이 하천을 주로 상수도와 농업용수 공급에 이용해 여가활동을 위한 친수공간이 부족한 처지"라며 단성교 주변 경호강 둔치의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했다.

아울러 "현재 소하천 관리 방향이 지정과 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며 "소하천 정비사업 때 수생태계 보전ㆍ복원을 위한 유량 확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하천 주변은 과거 하천정비계획 대상으로 주로 치수와 이수 측면에서 관리됐으나 지금은 도시 속 하천이 친근한 의미를 갖는 친수공간으로 인식되고 도시 활성화 측면에서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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